장에서 예상했던 0.5%의 단기금리 인하는 매수세보다는 매도세를 부추기는 힘이 된 것 같다. 소문에 구입하고 사실확인 후에 팔라는(Buy on the rumor and sell on the facts)장의 격언을 투자자들이 성실히 따랐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주의 장은 금리인하 재료가치 소진에 따라 혼조세로 거래될 전망이며 큰 폭의 랠리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외가 있을 수 있다면, 화요일 발표 예정인 시스코의 분기별 실적이 와일드카드라 하겠다. 시스코는 간접적으로 여러번 실적발표에 큰 기대를 하지 말 것을 장에 경고했기 때문에, 이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릿의 분석가들은 연방기금 금리가 현재의 5.5%에서 4.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 시기는 5월말로 보고 있다. 2월에는 FRB의 공개시장회의가 없으며 3,4,5월의 정례모임에서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월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금리의 하락으로 경제의 경착륙은 피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는 꾸준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의 올해 1.4분기 와 2.4분기의 영업실적은 최악이 될 전망이며 이것이 현재 장이 걱정하는 최대의 고민이다. 금리의 하락은 분명 장에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이에 못지 않게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실적은 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지난 1월의 상승장은 경기 하강기의 반등장세로 평가되며, 현재 월스트릿의 분위기는 장이 올 하반기에 가서야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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