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병현 동포재단 이사장 밝혀...‘사이버 교민청’신설도
시애틀을 방문한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재외 입양동포는 한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그들이 미 주류사회에 잘 적응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10월 이사장에 부임한 후 해외 한인사회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LA·워싱턴 DC·뉴욕을 거쳐 시애틀에 온 권 이사장은 4일 총영사관저에서 가진 한인 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이사장은 한국의 경제사정 악화에 따라 재단 예산도 줄어들고 있으나 다른 부문의 예산은 줄이더라도 재외 입양아 관련 사업은 대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오는 7월 시애틀에서 열릴‘전국 한인 입양아 대회’를 계기로 한민족의 휴머니즘을 과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애틀을 중심으로한 미주지역 재외 입양동포 네트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이사장은 이번 미주 방문으로 한인들의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해외동포들을 연계시키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한민족 네트웍’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는 동포 민원상담을 위한‘사이버 교민청’도 신설, 웹사이트를 통한 호적등초본· 주민등록 등초본·병적증명서 발급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과 임용근 전 오리건주상원의원, 이영조 시애틀 한인회장, 김경곤 타코마 한인회장 등 사회단체장 30여명이 초청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들의 애로사항 발표에 이어 재외동포 재단의 지원여부 등이 논의됐다.
권 이사장은 외무부 외교정책국장을 거쳐 태국·호주·중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