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둔화세로 접어들어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와중에 구조조정 전문 금융업체와 인력 공급업체,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 등은 호기를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최근 위성운용업체인 글로벌스타와 복사기 제조업체 제록스 등이 채무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고 GE나 아마존 닷컴 등은 자구책으로 인원 감축을 발표했다.
이처럼 구조조정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문업무 전문 금융업체들은 호기를 맞았다. 원래 금융업체에서 구조조정 업무는 적은 수수료와 몇년씩 걸리는 노동집약적 성격 탓에 증권인수나 인수합병 업무에 비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부채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면서 이 분야가 매력적인 사업으로 각광받게 됐다.
대규모 투자은행들도 부도기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려는 바이어들을 자문하거나 압류된 부채를 거래함으로써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닷컴 기업들이 위기에 몰리고 있지만 실리콘밸리 근처 인력채용 업체들은 요즘 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기술업계에서는 요즘이 닷컴 기업에서 빠져나온 우수한 인력들을 채용할 절호의 기회라고 반기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