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선임분석가 크리스 서씨, 월 스트릿 통해 투자 유치
30세의 한인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주가를 좌우하는 투자 선임분석가로 활약하고 있다.
워싱턴 대학(UW)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크리스 서씨(사진)는 미국내 5대 경영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에서 근무하다 4년전 MS로 옮겼다.
그의 주 업무는 매분기마다 월스트릿 분석가들에게 MS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회사 영업실적을 제공하여 투자를 유치하는 일이다.
MS는 투자관련 분석가를 5명 두고 있다.
서씨의 사무실은 레드몬드 MS본사 건물 가운데 빌 게이츠 회장 및 변호사들이 집무하는 이그제큐티브 빌딩 1층에 자리잡고 있어 그가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게 해준다.
서씨는 오라클, 선, IBM 등 경쟁사를 분석해가며 급속도로 바뀌는 하이텍 업계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서씨는 근무가 끝난 뒤 UW에 올해 처음 생긴 하이텍 관련 경영대학원(TMMBA)에도 나가 경쟁자 분석 방법· 재정통계·하이텍 분야 마케팅 등을 공부하고 있다.
43,000달러의 등록비에 주 2회씩 18개월간 계속되는 이 코스에는 인텔·리얼네트워크·보잉·이뮤넥스 등 40여개 회사에서 50여명의 매니저급 직원들이 수강하고 있다.
최근 대학 진학생 중 비즈니스나 컴퓨터학과 전공 희망자들이 늘고 있으나 이 두 분야를 함께 전공한 학생들을 찾는 경영 컨설턴트 회사도 많다고 서씨는 귀띔했다.
서씨는 페더럴웨이 서대석·영애씨 부부의 차남이며 부인 영희씨는 렌튼의 밸리 메디칼 센터 부근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