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집 호응이어 발라드 변신-홀로서기 이미지 성공
노래를 참 잘한다. 박혜경(26)의 노래를 들으면 이런 감탄사가 나온다. 맑고 고운 목소리에 더해진 그의 풍부한 감성은 때로는 나지막히 읊조리기도 하고 때로는 시원하게 내지르기도 하며 자유자재로 노래를 요리한다.
그룹 ‘The The’에서 독립해 솔로로 데뷔한 그의 도전은 확실히 성공으로 평가된다. 1집 앨범에선 <고백>과 <주문을 걸어>로 잔잔한 반응을 얻어냈고 2집 앨범 <하루>로는 확실히 솔로 가수로의 입지를 굳혔다.
<하루>는 지금껏 그가 선보인 모던록의 분위기에서 빗겨난 발라드 곡.
서정적인 가사에 일가견이 있는 작사가 심현보의 촉촉한 발라드 <하루>는 박혜경의 목소리를 만나 빛을 발한다. 이미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선 10위권 안에 랭크되었고 판매량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발매 일주일이 조금 지났지만 조만간 10만장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발라드곡 <하루>가 박혜경에게 변신이었다면 후속곡으로 선정된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는 박혜경이 예전에 보여줬던 경쾌한 모던록을 이었다. 손발이 잘 들어맞는 일기예보 강현민의 곡으로 그들다운 음악을 만들었다. 강현민의 곡답게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압권이다. ‘빛바랜 일기장, 바다로 가는 기차표, 너의 생일 첫키스’를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슬픔은 더욱 슬프게 기쁨은 또 더욱 기쁘게 표현해내는 박혜경의 음악성이 2집 음반을 통해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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