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게는 여름음악’ 통념 깨고 4집 빌보드 차트 2위
여름이면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오는 음악 레게. 지난해 여름도 그룹 파파야는 레게풍 음악 <내 얘길 들어봐>를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경쾌한 멜로디와 상쾌한 분위기로 ‘여름의 음악’으로 통용되는 레게가 때 아니게 겨울 팝시장을 달구고 있다.
바로 자메이카계 미국인 가수 섀기(Shaggy).
우선 지난 3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그의 활약을 살펴보자. 4집 앨범 ‘Hot Shot’이 판매고 300만장을 넘어서 제니퍼 로페즈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싱글 차트에서는 ‘It’s Me’가 1위에 랭크돼 있고 같은 앨범 수록곡이면서 60년대 히트곡 ‘Angel Of The Morning’을 19위에 올려놓고 있다.
이만하면 레게바람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는 셈.
섀기는 리바이스 청바지 CF 음악으로 귀에 익숙한 ‘Bombastic’의 주인공이다. 그는 자메이카 태생으로 레게의 자양분을 먹고 성장했다. 18세에 브루클린으로 이주해 온 그는 데뷔 앨범에서 ‘Oh Carolina’가 영국 팝차트 NO.1 을 기록해 레게 뮤지션으로 성큼 발돋움한다.
사실 레게 음악은 90년대 들어 얼터너티브와 힙합의 대세에 밀려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 또 레게 음악의 영웅 밥 말리의 죽음 이후 그의 공백을 메울만한 뮤지션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섀기는 이런 밥 말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레게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메이칸 리듬에 미국적인 댄스 비트를 실어 독특한 그만의 레게 음악을 완성시켰기 때문.
섀기는 92년 걸프전에서 사막의 폭풍작전에도 참전한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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