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 난항 해체위기’ 보도에도 침착한 분위기 유지
H.O.T 팬들의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애절하다.
H.O.T 멤버들의 재계약 난항으로 해체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일간스포츠 2월 1일자)가 나간 뒤 공식 홈페이지의 팬보드에는 수많은 팬들이 눈물겨운 사연들을 띄우고 있다.
당초 H.O.T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욱)는 열성적인 팬들의 과열 반응을 우려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팬들은 예상보다 극단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침착한 분위기를 유지한 채 오로지 H.O.T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계자들 조차 놀랄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대부분의 H.O.T 팬들은 "H.O.T의 팬답게 멤버들의 뜻을 따르자"는 데 합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25만명의 H.O.T팬들이 울고 있다"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Id mabin000인 팬은 이번 "우리 스스로도 H.O.T 해체다 뭐다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러니 오빠들의 입으로 밝힐 때까지 기다리자"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Id: myhmjm87)은 "우리가 항의서를 보낼수록 오빠들의 입장이 난처해진다. 또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빠들의 뜻일 수도 있다"며 전적으로 H.O.T 멤버들의 뜻을 따르자며 순응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타오빠도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고 희준오빠도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 독립해서 활동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만약 해체를 하더라도 그것이 H.O.T의 뜻이라면 따르겠다며 자세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여느 때와 달리 팬들이 극렬한 반응을 자제하는 것은 "이번 기사는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매우 신빙성 있는 근거에 토대를 두고 있어 그 사실을 소문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고 밝힌 한 팬(ID: kalamida)의 글처럼 팬들 스스로도 어느 정도 은퇴나 해체에 대해 불안감을 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god의 독극물 테러사건의 범인으로 H.O.T의 팬클럽에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는 축도 있어 최대한 냉정을 유지하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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