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만에 형무소로 직접 출두...당국 행적 수사 중
지난해 노스 시애틀의 한 은행을 털다가 경찰에 쫓겨 8개월 여 동안 잠적해있던 아리스토틀 마가 지난 7일 돌연 자수했다.
마는 이날 하오 6시45분 자신의 변호사 및 웨인 페리만 목사를 대동하고 킹 카운티 형무소에 자진 출두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의 랜드 캠튼 캡틴은 이들이 사전에 아무런 전화연락도 없이 형무소로 그냥 걸어 들어왔다며 현상범의 갑작스런 출현에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연방 수사관들은 마가 자기 부모의 고향인 자메이카의 모처에 은신해 있으며 주민들의 방패막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자수 이후 마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지난해 6월22일 웰스파고 은행 지점을 턴 후의 종적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종결돼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고 언급한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 경찰국장은“한가지는 끝났지만 그가 지금까지 어디에 숨어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찰국 내부에서는 흑인인 마가 경찰 포위망을 뚫고 감쪽같이 잠적할 수 있었던 것은 일부 흑인 경찰관들의 방조 덕분이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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