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 소니, 제너럴 일렉트릭 등 정보기술 기업이 많은 투자이익을 보장하더라도, 이들 회사의 제품은 반가정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투자할 대상은 아니다.”
최근 주식투자에도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에 따라 많은 투자이익이 예상되더라도 반사회적·반가정적 기업의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 펀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들 펀드의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기피대상이 되는 세계적인 기업은 적지 않다.
티모시 플랜 펀드는 반가정적 오락물을 만들어내는 연예·오락 회사나 이들의 국내협력사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기업·보험회사·낙태시술을 하는 병원체인 및 관련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AOL타임워너, 소니, 디즈니 등도 이에 포함된다.
19억달러 규모의 펀드인 도미니 펀드는 술, 담배, 도박, 원자력발전, 살충제, 방위산업 회사의 주식은 거래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필립 모리스, 듀퐁, 제너럴 일렉트릭 등이 포함된다.
시티그룹이 보유한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동물애호가를 위한 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동물을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회사, 동물포획장비를 파는 회사, 동물상품을 파는 기업 등의 주식엔 투자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퍼블릭 임플로이이스 리타이어먼트 시스템’은 언론자유, 집회자유, 노동권을 보장하지 않는 국가에 진출해있는 회사는 투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주식투자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펀드들의 규모는 1997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 1997년 5,290억달러에서 1999년 1조5000억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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