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사상 최악의 살인범이 자칫 풀려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검찰과 피해자 가족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25년 전 7월12일 칼스테이트 풀러튼 도서관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던 에드워드 찰스 얼웨이(62)는 라이플을 지니고 도서관의 지하와 1층을 돌아다니며 9명에게 무차별이 아닌 선택적으로 총격을 가해 7명을 숨지게 했다. 범행 동기는 동료가 자신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판사는 얼웨이를 정신이상의 이유를 앞세워 무죄를 선언했고 그는 주정부 관리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문제는 주정부 정신병원 의사가 얼웨이는 치료가 됐고 그의 존재가 사회에 위험하지 않아 석방해도 된다는 것.
법률 전문가들은 이제까지 다수의 사람을 살해한 사람이 석방된 예가 없다고 말한 데다 피해자 가족들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판사는 얼웨이가 저지른 범죄의 심각성보다는 그의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춰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석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얼웨이의 심리는 1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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