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 차태현(25)이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년간 윤종신을 스승으로 모시고 노래실력을 닦은 차태현은 최근 <아이 러브 유>를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아이 러브 유>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분위기로 차태현의 튀는 음색이 두드러져 보인다.
평소 개성있는 연기와 강한 입담을 자랑하던 차태현. 그러나 가수로 나선 그에겐 더 이상 코믹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프로가수의 냄새를 짙게 풍기고 있다. 차태현은 "연기자의 프로젝트성 앨범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자랑할 정도로 탄탄한 기획이 돋보인다.
차태현이 가수로 나선 것은 주위의 적극적인 권유때문. 평소 동료 연기자들 사이 최고 가창력있는 연기자로 자타가 공인해 왔던 차태현은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소속사 싸이더스에서 가수로 나설 것을 권유, 이번 앨범을 발표했다.
오는 8월 라이브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는 차태현은 "이왕 칼을 빼들었으니 제대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이미 god와 함께 뮤직비디오까지 완성시킨 차태현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3월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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