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물가 턱없이 오른다
▶ 90년대 들어 41.3%나
지난 1년간 시애틀 지역의 물가상승률은 4.1%를 기록, 전국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은 시애틀이 지난해 국내 주요도시 가운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퓨젯 사운드 지역은 지난 90년 이후 무려 41.3%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내 전국평균치인 31.8%를 크게 웃돌았다.
시애틀의 물가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주거비용은 82-84년의 평균치와 비교해 자그마치 87.8%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퓨젯 사운드 경제전망 보고서를 작성한 딕 콘웨이 박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지와 경기호황이 맞물려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시애틀의 개스요금은 70.8%, 전기요금은 37.3%, 교통비는 37.5%, 식료품비는 30.6%가 각각 올라 전국최고수준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의류가격은 지난 1년간 3%가 떨어져 전국평균의 1.8%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비 상승도 2.9%에 그쳐 전국평균인 4.2%를 밑돌았고 교육비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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