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이슈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지난주의 장은 시스코의 충격 속에 거의 모든 기술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할 수 있다. 투자자금이 다시 안전 성향으로 기우는데 도움을 받아 우량주들과 가치주들은 보합세로 거래됐다.
분기별 실적에서 창사이래 한 번도 장을 실망시킨 적이 없는 시스코였기에 그만큼 상대적으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의 폭락으로 나스닥지수는 연초에 비해 변한 것이 없으며, 이번 주에도 이변이 없는 한 소강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1월장이 금리인하에 초점을 맞추어 크게 반등하였다면, 2월장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에 고민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 전망이 극히 부정적이지만, 장에는 한가지 긍정적인 희망도 있다. 그것은 떨어지는 금리와 장세의 역학관계이다. 12개월 단위로 볼 때 미국장은 지난 70년간 금리가 떨어질 때 장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지 않은 적이 없다. 에너지 가격추세, 개인 신용도 악화등 우려되는 사건이 하나 둘이 아니지만, 떨어지는 금리만큼 장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하겠다.
현재와 같은 조건 속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성장형 주식(Growth Stock) 보다는 가치형 주식(Value Stock), 기술주보다는 전통적 우량주 등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들은 모멘텀 부재에서 탈피하는 시점을 찾아 투자 시기를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213)48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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