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에서 호텔을 운영하고있는 한인업주가 지난해 드림컨서트를 위해 LA에 왔던 유명 연예인과 매니저들이 고의적으로 숙박료를 내지 않은채 한국으로 돌아갔다며 한국경찰에 형사고발했다.
13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로텍스 플라자호텔 대표 최경란(40)씨는 지난해 4월 컨서트를 위해 LA에 와 호텔에 묵었던 류시원, 엄정화, 핑클과 류시원의 매니저 정덕중씨, 엄정화의 매니저 우상배씨, 그리고 컨서트를 주선했던 LA의 이벤트회사 관계자 3명이 숙박료 4,700달러를 갚지않고 있다며 지난달말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최씨는 "피고소인들은 일행중 1명이 갖고있던 매스터카드로 숙박료를 결재하는 과정에서 여러사람이 교대로 서명을 한뒤 한국에 돌아가 서로 ‘서명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며 "서울에 간 매니저들에게 전화로 숙박료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책임회피하며 욕설을 해댔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유명인들이라 신중히 대처하려고 했지만 LA동포사회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아 고발하게 됐다"면서 "이번사건이 단순한 스캔들로 끝날 것이 아니라 동포들을 속여 사기를 치고 한국에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고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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