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일랜드계 광신 테러단체가 윌리엄 영국 왕자(18)를 납치하려는 사전 모의 증거가 드러나 영국 왕실과 영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정보기관인 ‘MI5’가 최근 윌리엄 왕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한 테러단체의 음흉한 계획을 적발했다고 미국의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전했다.
미국의 ‘CIA’에 해당하는 영국 ‘MI5’의 요원들은 윌리엄이 올 가을 신학기부터 숙식할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기숙사를 점검하는 도중 의문의 전자 감시장치를 발견했다.
문제의 물체는 기숙사 내 윌리엄의 전화를 도청하고 이메일을 해킹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장치로 판명됐다. MI5의 요원은 "오랜 시간을 염두에 둔 치밀한 계획으로 테러리스트들이 윌리엄 왕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고픈 변절한 아일랜드계 테러단체가 세계를 깜짝 놀랄 만한 ‘대형 사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왕실 가족들과 보안 책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겉으로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광분한 테러범들이 직접 윌리엄에게 위해를 가할지 몰라 걱정에 휩싸여 있는 것.
한 왕실 내부자는 "특히 찰스 왕세자는 이전에 IRA(아일랜드 해방군)에게 끔찍이 따르던 삼촌 얼이 저격당한 악몽이 떠올라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이 진학한다는 소식으로 예년보다 44%나 늘어난 9,000여명의 입학 지원생들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앞으로는 윌리엄에 대한 보안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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