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국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한국부동산 유통센터’가 16일 타운 윌셔가(3600 Wilshire Bl. #414)에 문을 연다.
미국에서는 처음 한국부동산 매매중개와 관리대행 사업을 시작하는 한국부동산 유통센터측은 개장에 앞서 14일 센터를 공개했다.
LA의 부동산관리전문회사 ‘토탈 컴패니즈’(대표 조셉 한)가 운영하는 ‘한국부동산 유통센터’는 한국감정원, 한국토지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등 한국의 부동산관련 공기업들과 업무협력협정을 맺고 이들 공공기관이 보유한 매물을 전시, 매각하게 되며 삼성물산, 한국전원등 국내건설회사 및 시행사가 분양하는 부동산도 함께 전시, 분양대행할 예정이다.
토탈은 79년 설립된 자산 및 부동산관리 전문회사로 현재 월트 디즈니가 보유한 LA지역의 7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부동산 관리업무를 맡고 있으며 15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날 토탈 컴패니즈 코리아의 이준호대표(94∼95년 LA한국문화원장 역임)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개방된 후 등기, 외화반출등의 문제해결로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한국부동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한국의 부동산을 투자, 거주용으로 매입하고 사후관리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지난 99년 10월, 분당의 시그마II 오피스텔 29평(시가 1억원) 20유닛을 미주한인들에게 분양하면서 미국의 에스크로 방식을 도입해 매입자들로부터 신뢰를 쌓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부동산 유통센터는 ▲중개업무 ▲조세 및 융자관련 사항해결 ▲임대수익 송금 ▲본사와 지사의 화상 상담등을 원스탑 서비스로 제공한다.
매물은 한국의 자산관리공사, 한국 감정원등을 중심으로 8,000여개의 상가, 아파트, 주택등이 있고 압류 매물과 건설회사의 분양매물이 골고루 섞여있으며 인터넷(www.totalllc.co.kr)을 통해서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이민을 오면서 처분하지 못한 한국매물에 대한 사후관리도 의뢰할 수 있다. 유통센터는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 위치한 10만달러∼30만달러대의 주택, 아파트, 오피스텔등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RA, REMAX등 미국의 부동산회사들과 연계해 한국 매물 리스팅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 유통센터는 오는 5월 일본의 오사카에 지부를 열고 7월에는 뉴욕에도 지부를 열 계획이다. (213)382-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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