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하이텍주들이 이번 주 첫 거래일인 20일, 직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폭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금요일 4.99%나 밀렸던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인터넷장비 메이커 시스코 시스템스, 광섬유 부품메이커 JDS 유니페이스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결국 106.90포인트(4.41%) 밀린 2,318.48에 장이 마감됐다.
다우존스지수는 68.94포인트(0.64%) 하락한 10,730.88, S&P 500 지수는 22.72포인트(1.75%) 밀린 1,278.81에 장이 마감됐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7.7%, JDS 유니페이스는 4.5% 각각 폭락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4.0%나 빠졌다.
주요 반도체 주식들도 모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의 경우 8.5%나 폭락했다.
이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경기 둔화가 기술기업들의 수익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기술주 매도세를 자극했다.
우량주 중에서는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들이 큰 폭으로 올라 다우존스지수를 밑에서 떠받쳤다. 월마트의 경우 1.8% 상승했으며 홈디포는 2.6%나 올랐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대형기술주인 IBM이 3.0%나 떨어지고 휴렛 패커드가 7.9%나 폭락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장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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