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한국기업들
▶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
실리콘밸리는 한국의 정보통신 기업들이 가장 선망하는 신경제의 메카. 하이텍 업체가 운집한 실리콘밸리의 한국 기업들을 점검, 한국 정보통신 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국에서 정보통신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지난 92년 네트웍 전문업체로 출발한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사는 대형 저장 장치 및 서버 전문 제조 업체로 실리콘밸리에는 지난해 10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i.Park 벤처 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유니와이드 테크놀러지가 해외시장 개척에 뛰어든 것은 지난 99년. 시기적으로는 빠르지 않으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다양한 제품들을 미 시장에 진출시킬 예정이다.
현지법인 대표 박헌하 사장은 저장장치와 서버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만큼 시장개척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특히 "수익면에서 타 업체들과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에 따른 주식 공매로 자금력도 뒷받침돼 있다"고 전한다.
유니와이드사는 직원의 40%가 연구진으로 해외 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시장 흐름에 빠른 기술적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또한 이미 고정 고객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이 조화를 이뤄준다면 미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이다.
유니와이드의 개발 제품들로는 인텔과 알파, 울트라 SPARC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엔트리 레벨 서버에서 하이엔드까지 소화할 정도로 제품군이 다양화되어 있다. 저장장치 사업도 중소형 저장장치부터 광통신에 기반한 대형 저장 장치 시스템까지 개발 제품을 구축해 놓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보안 컨설팅 회사인 윈디시큐리티 쿠퍼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정보시스템 일괄 보안 컨설팅 및 시스템 취약점 분석 서비스 등 정보시스템 보안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유니와이드사는 지난해 민수용으로는 처음 출시한 침입차단 시스템인 UniSecure Firewall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K4E 인증 평가가 진행중이다. 또한 사용자의 얼굴 모양, 목소리, 입술 움직임 인지가 가능한 생체인식기술이 적용된 보안솔루션 UniSecure BioID, 암호 솔루션 UniPher 등의 보안 솔루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실리콘밸리-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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