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동아시아도서관 사료 2,300여점 수록
도산 안창호 선생과 국민회 관련 문서 등 초기 이민역사를 보여주는 자료가 USC에 의해 인터넷 데이터베이스로 제작돼 사료 보존과 이민사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미주한인 디지털 데이터베이스’(Korean American Digital Archive Database)로 명명된 이 자료는 USC 동아시아 박물관이 캘리포니아주 도서관리국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여간의 작업 끝에 최근 완성한 것으로 1903년부터 1965년 사이의 한인 이민관련 사료 2,300여점을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있다.
USC의 한인 이민사료 인터넷 데이터베이스에는 나성 한인연합감리교회내 구 국민회 건물에 보관돼 있던 도산 선생 및 국민회 관련 문서와 현순 목사 관련 자료들로 초기 이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일제 당시 타지역 독립투사들과 주고받았던 서신, 회원명단, 개인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문서 920여점과 초창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인 이민사회를 보여주는 사진자료 1,360여점 등으로 구성돼 있는 등 자료의 수만도 1만2,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여기에는 앞으로 초기 한인사회 개척자들의 육성 인터뷰를 모은 50시간 분량의 음성자료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미주 이민사료 보존과 연구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데이터베이스 제작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케네스 클라인 USC 동아시아 도서관장은 "여러 곳에 분산돼 잠자고 있던 한인 이민사료를 한 곳에 모아 보존하고 누구나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한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에 남아 있는 다른 자료들도 추가로 포함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www.usc.edu/isd/locations/cst/idala/collections/collections_kad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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