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과 함께 찾아오는 가수 신태무(23)는 ‘걸출한 신인’의 등장을 예고한다.
지난해 연말 2001년을 빛낼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기도 했던 신태무는 그만큼 가창력에서는 손꼽히는 신인.
마이클 볼튼과 닮은 음색에 가성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 내는 솔창법이 압권이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가 구사하는 솔창법은 농익은 감성을 전한다는 평가다.
이런 그의 가창력에 더해진 고급스런 음악은 시끄러운 음악에 지친 팬들에겐 반가운 선물이 될 것같다.
신태무의 ‘Lady’는 ‘감상용’ 앨범이란 평가를 받을만큼 격조있는 음악을 담았다. 특히 도드라지는 현악기의 선율이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고등학교 시절 밴드에서 보컬로 활약했고 LA음악 아카데미에서 솔창법으로 갈고 닦았다. 피아노 연주 실력은 웬만한 세션맨을 능가할 만큼 수준급. 앨범에 담긴 곡 ‘고별’에선 피아노 연주 세션으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내달 음반 발매와 함께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학전 그린 극장(문의 02-3665- 9470~2)에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방송 무대에서 보다는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것이 신태무의 가창력을 전달하기에 적절하다는 생각에서다.
나이답지 않은 가창력에 세련된 음악으로 데뷔하는 신인 신태무는 ‘콘서트에서 빛을 발하는 가수’에 곧 이름을 올려놓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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