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진실(33)이 임신했다. 지난 해 12월 5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조성민(28)과 결혼한 최진실(33)이 현재 임신 2개월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 전부터 "나이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연예 활동보다 아이가 더 중요하다"며 임신을 학수고대했던 최진실로선 새해 들어 최고 경사를 맞은 셈이다.
조성민_ 최진실 부부가 결혼식 직후 인도양의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점을 감안하면 허니문 베이비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진실이 올 한 해 동안 CF 이외의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다음 달 조성민의 미야자키 동계 훈련 종료와 동시에 일본 도쿄 신혼집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최진실은 임신 때문에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임신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만 해도 최진실은 올 여름까지 도쿄에 머문 다음 가을께 MBC TV 드라마 또는 영화에 출연할 작정이었다.
지난 달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최진실과 조성민 부부는 가족은 물론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리며 무척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과 막역한 친구 사이인 모 연예인은 "지난 달 처음 이야기를 들었다. 늦은 결혼이었기 때문에 임신을 무척 반기는 표정이었다"며 "최고의 프로야구 스타와 연예 스타 사이에서 태어나는 2세가 어떻게 생겼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실은 임신 사실이 확인된 직후부터 서울 강남의 모 병원을 다니며 건강 관리를 받고 있으며, 바깥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현재 미야자키에서 펼쳐지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재기 훈련을 하고 있는 조성민은 결혼 전부터 "아이를 세 명 갖고 싶다. 아이들이 원한다면 야구 선수나 연예인을 시킬 생각이 있다"며 최진실의 임신을 고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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