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정상의 god가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치렀다. 전국투어의 첫 일정으로 25일 오후 3, 7시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공연을 시작한 god는 평소 방송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2,000명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god는 1집부터 3집까지 히트곡 <어머님께> <거짓말> <니가 필요해> 등을 열창했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 곡들은 앨범 프로듀서이기도 한 박진영이 편곡과 안무를 새롭게 해 기존에 보고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을 전해줬다.
이날 공연은 각 멤버들의 개인기 순서에서 절정을 이뤘다. 김태우는 리키 마틴의 섹시 댄스를, 윤계상은 백댄서와 격정적인 춤을, 손호영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데니안은 멋진 힙합댄스를, 그리고 박준형은 저음의 하드코어 랩을 선사해 완벽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god 열광의 무대는 25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며 4월 5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사진> 개인기 무대에서 리키 마틴의 ‘Living La Vida Loca’에 맞춰 섹시한 춤을 선보인 god의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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