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친구’ 중국 간다.
시청률 30%를 웃도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TV 성인 시트콤 <세친구>가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중국 수출이 확정됐다.
<세친구>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MBC 프로덕션측은 "지난 해 8월 이미 계약이 성사됐다"며 "올해 안으로 중국 CC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 지역 배급을 맡게 된 대행사의 대표는 가수 구창모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이미 더빙 작업이 끝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3월 초 중국 배급사와 접촉한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친구>의 이번 중국진출은 드라마 뿐 아니라 웃음을 소재로 하는 시트콤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와는 달리 시트콤은 가벼운 대화 속에 묻어나오는 문화적 배경이 웃음의 바탕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이 더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세친구> 제작사인 조이TV 관계자는 "더빙 작업을 하는 동안 중국 성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였다"며 "피부색과 생활관습이 비슷한 중국인에게 충분히 인기를 끌만한 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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