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심은하 자리를 꿰찼다. 활동 공백이 길어지고, 이대로 은퇴 가능성까지 있는 심은하를 대신해 고소영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고소영은 최근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기간 1년, 모델료 4억원(발표액)이다.
맥심커피 CF는 여성 연예인들에게 인기있는 모델 자리. 그동안 심은하가 한석규와 짝을 이뤄 광고 모델 활동을 했다. 심은하는 활동 반경을 차츰 줄이면서도 유독 이 광고 모델 자리엔 상당한 애착을 보였다.
그러나 심은하는 최근 연예 활동에 대한 의욕을 스스로 꺾으며, 이 CF 모델의 재계약도 포기했다. 광고주 쪽에서도 공개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심은하를 부담스러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찾은 ‘대안’이 고소영.
그가 지난 1월 개봉했던 영화 <하루>에서 성숙한 여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새 매력을 과시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고소영은 4일께 호주로 가 새 CF를 찍기로 했다.
그동안 심은하 한석규 등 두 남녀 톱 연기자가 맡았던 모델 자리를 고소영이 단독 모델로 꿰찼다는 점에서도 이번 모델 계약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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