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의 <고백>이 낭송 앨범의 한계를 넘어서 빅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낭송앨범은 노래가 담긴 가요 앨범과는 다르다. 5만장이면 빅 히트로 기록된다.
하지만 황수정의 자전적 낭송앨범 <고백>은 봄바람을 탄듯 불티나게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앨범 발매 보름여 만에 5만장을 훌쩍 넘어섰고 하루 평균 8,000장대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특히 MBC TV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출연 때문에 황수정이 아직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수정이 직접 나서면 반응은 배가될 것이 틀림없다.
<고백>을 기획한 동아기획측은 뜻하지 않은 대박 조짐에 한껏 설레며 목표를 30만장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 정도는 쉽게 넘어서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여느 낭송앨범과 달리 <고백>이 순풍을 타고 있는 것은 황수정 자신의 러브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황수정이 가슴 속에 묻어놓았던 남모르는 사랑의 아픔을 털어놓는 내용이어서 팬들에게 쉽게 어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났지만 결국 영원히 이별하고 말았다는 사연은 아픈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눈물짓게 된다는 것.
<고백>이 발표되자 ‘과연 황수정을 울린 사람은 누구냐’는데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며 문의전화가 기획사에 몰려들기도 했다.
황수정의 단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고백>은 감상용 앨범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단순한 낭송앨범이 아니라 음악까지 곁들여져 더욱 듣는 이를 끌어들인다.
푸른하늘의 유영석이 프로듀싱한 <고백>에는 <라스트 콘서트> 등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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