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의 <연가>가 밀리언셀러의 신기원을 이룩할 전망이다.
보통 옴니버스 앨범은 20~30만장이면 ‘대박’으로 인정받는다. 4장의 CD가 1세트로 된 옴니버스 앨범 <연가>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는 것은 예측하기 힘든 일.
<연가>는 현재까지 83만여 세트(CD 332만장)가 나갔고 매일 1~2만 세트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지금의 추세를 감안하면 3월 중순께 대기록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옴니버스 앨범 밀리언셀러를 낱개로 계산하면 400만장이 된다.
<연가>를 기획한 KS미디어(공동대표 권승식, 김광수)측은 "처음에는 30만 세트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했다. 무섭게 밀려드는 주문을 보며 욕심을 갖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연가>가 이처럼 바람몰이를 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 기존의 히트곡을 모아놓은 옴니버스앨범은 이미 수없이 발매되었던 터라 <연가>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연가>는 발매 직후부터 매서운 바람을 몰고 왔다.
<연가>의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도레미레코드사(대표 박남성)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쩔쩔맸다. CD제작회사 7군데에 하청을 의뢰했지만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
<연가>의 성공은 발라드의 계절인 겨울에 맞는 음악을 모았다는 점.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누구보다 진하게 경험한 이미연을 내세운 홍보전략도 팬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가>에는 조성모의 히트곡 <아시나요> <슬픈 영혼식> <다음 사람에게는> 등과 김민우, 이승철, 이소라, 윤상 등 감상용 발라드곡들이 두루 수록되어 있다.
4장짜리 옴니버스앨범이 1만 8,000원의 싼 가격이라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끌어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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