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여인의 계절, 그리고 꽃의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봄 패션의 영원한 아이템은 ‘꽃무늬’ 옷. 유행의 첨단을 걷고, 유행을 주도하는 연예인들이 이를 놓칠 리 없다. 여자 연예인들은 화려한 꽃무늬 옷을 입고 ‘봄의 전령사’가 돼 등장한다.
꽃무늬 옷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튀기 때문에 다른 옷들과 잘 매치하지 않으면 촌스러워 보이기 쉽다. 때문에 연예인들의 패션 감각은 어떤 옷을 받쳐 입었으냐를 보면 알 수 있다.
MBC TV ‘맛있는 청혼’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인탤런트 손예진(21)은 쏯무늬가 프린트된 바지에 연초록색의 반팔 니트를 입었다. 파스텔 톤으로 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여성스러운 멋을 더한다.
지난해 한창 미모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으로 TV화면을 채웠던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참한 여성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등장하는 신인들의 대부분은 고전적인 여성미가 돋보이는 것이 큰 특징. 의상 역시 고전적인 스타일로 튀지 않으면서도 멋스럽게 치장한다.
성숙한 분위기의 이태란은 오히려 원색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잔잔히 꽃이 수놓인 빨간색 니트에 진한 청바지를 매치해 발랄한 느낌을 연출한다. 카디건 형식의 팔부 니트는 올 유행을 주도하는 아이템. 젊은 층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인 청바지를 잘 매치해 입어 패션감각을 엿볼 수 있다.
꽃무늬 옷이 아니라면 꽃모양의 코사시, 꽃달린 모자, 가방 등이 봄 패션의 각광받는 소품이다. 연예인들이 하고 다니는 소품이나 액세서리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태란은 "상의가 꽃무늬 옷이라면 무늬가 없는 스커트나 재킷, 카디건 등을 겹쳐 입어 시선을 꽃무늬에 집중되게 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제법 패션 전문가다운 충고를 한다.
/김가희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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