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를 무대로 삼고 있는 SBS TV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연출 김병욱런瓦뎠?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순직한 소방관들을 위해 성금 607만원을 모아, 12일 서울 소방방제본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극중 소방파출소 소장 역을 맡고 있는 노주현은 지난 5일 서울 홍제동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이홍렬 등 다른 출연진들이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뜻을 모은 것. 이들은 10, 11일 있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녹화장에서 성금을 모았다.
김병욱 PD는 "연기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너무 고마웠다. 소방서를 무대로 하는 시트콤인 만큼 순직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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