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틀곡 ‘I Want You’ 내고 모던록 선보여
"음악성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죠."
그룹 리버풀(이재학26 유원영25 )이 대중성있는 모던 록풍의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깔끔하고 신선하다’는 게 리버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다.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인 비틀즈가 음악적으로 성장한 영국 리버풀을 팀 이름으로 삼은데서 이들의 음악 색깔을 웬만큼은 짐작할 수 있다. 깔끔한 모던록을 구사하는 리버풀은 98년 ‘코끼리’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이미 많은 공연을 가졌던 팀.
음악적 스승이기도 한 일기예보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며 언더에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탄탄한 음악 실력은 리버풀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팀 이름을 리버풀로 바꾸며 음악의 색깔도 많이 바꿨다. 코끼리에서 들려줬던 좀 난해한 음악에서 완전히 벗어나 변신을 감행한 것. 리듬을 단순화하고 국내 음악팬들의 정서에 딱 맞는 멜로디를 가미해 대중과의 호흡을 강조하고 있다.
비틀즈처럼 음악성 뿐아니라 대중성에서도 인정받는 그룹이 되겠다는 생각에서다.
타이틀곡 는 영국 록그룹의 음악을 듣는 듯한 세련된 모던 록으로 싱어 유원영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그저 듣고 있으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 다른 멤버 이재학은 박혜경 이문세 송은이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했던 실력파 뮤지션으로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 곡 의 뮤직비디오는 35mm필름으로 촬영돼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탤런트 전혜진이 출연해 강원도 설원을 배경으로 맑은 화면을 담아냈다. 전혜진의 뮤직비디오 첫 작품이다.
17일부터 봄여름가을겨울, 조트리오, 일기예보가 꾸미는 서울 힐튼 호텔 공연에 유일한 게스트로 참여하는 리버풀은 "모던 록 음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펼치고 있다.
<사진설명>
모던록 그룹 리버풀이 듣기 쉬운 멜로디와 리듬으로 음악 팬 잡기에 나섰다. 유원영(왼쪽)과 이재학.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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