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1일 도쿄단독 공연-일본진출 구체화 예정
최고의 흥행 가수 조성모(24)가 일본에 진출한다.
조성모는 KNTV 에이전시(대표 손덕기)의 주선으로 내달 1일 일본 도쿄에서도 가장 중심가인 신주쿠 후생 연금 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도쿄 러브 레터>라는 소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에서의 조성모 인기는 대단하다. 국내 최고 음반 판매 가수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진데다 조성모의 히트곡들이 일본 팬들 귀에 익숙한 상태다. 공연 입장권은 1만 5,000석이 이미 매진되어 조성모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교포 외에 반수 이상이 일본 팬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3집 <아시나요>로 정상의 자리에 올라 있는 조성모의 이번 도쿄 공연은 세계 진출의 첫 걸음이 될 듯하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음반 시장을 갖고 있다. 또 대중문화 3차 개방에 따른 한ㆍ일 대중 음악간의 적극적인 교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일본 메이저급 레코드회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는 조성모는 공연을 마친 후 일본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유치한 KNTV 에이전시 손덕기 대표(39)는 그간 수차례에 걸쳐 한국 가수의 일본 콘서트를 열었던 인물. 99년 <한국 대중 문화 예술제>에 컨츄리꼬꼬, 이선희, 이승철, 시나위, 임지훈을 초청했고, 작년 7월 김창완과 임지훈의 조인트 콘서트도 개최했다. 또 10월에는 이문세의 단독 공연을 주관하기도 했다.
나고야=백종인 특파원 jibaek@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