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낱개로는 400만장 엄청난 물량-가요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
이미연의 <연가>가 14일 100만 세트를 돌파한다. 13일 현재 98만 세트를 넘어서 14일 대 기록이 예상된다. 한 세트 당 4장의 CD가 담겨있으니 CD 낱개로는 400만장에 이르는 엄청난 물량이다.
<연가>의 기록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 보통 기존 히트곡을 모은 옴니버스 앨범은 20만~30만 장이면 빅히트로 인정되는 현실에서 400만장을 돌파했다는 것은 가요사에 남을 만한 기록이다.
<연가>를 기획한 KS미디어(공동대표 권승식, 김광수)는 "우리도 놀라고 있다. 처음에는 30만 세트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바람이 불 줄은 예상 못했다"고 말한다.
조성모, 신승훈, 임창정, 이수영, 김민우, 김종환, 조관우 등의 히트곡들이 망라된 <연가>는 1월 중순 출시와 동시에 대기록이 예고됐다. 1월 한달간 하루 6만~13만 세트의 주문이 밀려들어 주문을 감당하지 못했을 정도. <연가>를 제작, 유통하는 도레미레코드사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5군데 공장에 하청을 주어 밤샘 작업을 벌여야 했다.
그 이후에도 인기는 식을 줄 몰라 결국 2달여 만에 100만 세트를 돌파하게 되었다.
<연가>의 성공은 음악팬들의 가슴을 적실만한 발라드곡을 선곡한 점, 한 세트에 1만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조성모의 <다음 사람에게는> 뮤직비디오를 홍보에 활용한 점도 큰 힘이 됐다.
특히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이미연을 모델로 내세운 이색 홍보전략은 음악팬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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