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초특급…’서 ‘장롱면허 대탈출’ 진행
미스코리아 출신의 손태영(20)이 아줌마 기 살리기에 나섰다.
손태영은 18일 첫방송되는 SBS TV <초특급 일요일 만세>에서 개그맨 유재석과 함께 ‘장롱면허 대탈출’코너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이 코너는 운전면허증을 딴 지 얼마 되지 않는 주부들이 실제로 도로 연수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운전면허증만 따고 묵혀두는 아줌마들의 기를 살려주겠다는 의도로 꾸며진 코너다.
손태영도 이 기회에 운전면허 취득에 나섰다. 아직 운전면허가 없는 손태영은 이달 중순께 운전면허 학원에 등록해 꼭 합격하겠다는 각오다. ‘장롱 면허 대탈출’ 코너에서는 이 장면도 양념으로 방송할 예정이어서 손태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SBS TV <인기 가요 20> MC 자리를 놓은 손태영은 "음악을 좋아해 이 프로그램 MC가 무척 재미있었는데 그만 두게 돼 아쉽다"면서도 새롭게 맡은 아줌마 기살리기 코너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깜찍한 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 덕분에 진행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손태영의 또 다른 욕심은 연기. 현재 연기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방송 진행과는 또 다른 연기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올 여름께부터는 연기자로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태영은 이 밖에 <야! 한밤에> 진행도 맡고 있으며 현재 상명대 무용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데 학교 수업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빠지질 않으려고 해 은근히 바쁘다고 한다.
이상목 기자 mosquito@
송영신 기자 y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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