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대박조짐…TV출연 하면 얼굴때문에 인기하락 우려
김범수(21)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방송에서건 거리에서건 김범수의 <하루>가 밤낮없이 울려퍼지고 있다.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슬픈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결합되어 애초부터 빅히트가 예상됐지만 <하루>는 최근 들어 ‘대박’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하루>는 각종 인기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소 투박한’ 외모 때문에 가수가 직접 TV에 나서지도 않으면서 얻은 성과라 더욱 값지다.
현재의 추세라면 조만간 인기 차트 정상도 어렵지 않은 상태. 김범수는 그렇게 돼도 걱정이라고 한다. "주위에서 TV에 직접 나가면 인기에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해서 TV 출연을 삼가고 있어요. 그런데 1위를 하면 어떻게 하죠. 안 나갈 수도 없잖아요"라며 별난 고민에 빠져 있다.
앨범 판매량도 마찬가지. 지난 5일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1만장 이상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1차 목표로 삼은 30만장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하루>의 뮤직비디오는 김범수를 스타로 만드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송승헌, 송혜교, 지진희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연한 <하루> 뮤직비디오는 케이블 TV를 통해 소개되자마자 화제를 모았다. 송승헌, 송혜교 커플의 연기는 드라마 <가을 동화>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뮤직비디오는 김범수의 얼굴을 대신해 팬들과 감정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특히 송혜교가 김범수 띄우기에 적극 나섰다. TV에 출연할 때마다 <하루>를 거론해 팬들이 쉽게 다가서도록 했다. 지난 1일 SBS TV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는 아예 "<하루> CD를 샀어요. 캐나다에 또 가고 싶어요"라며 노골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의 사랑에 감동한 김범수는 팬 서비스를 위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하루>의 CD안에 캐나다 4박 5일 여행 티켓은 물론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내걸고 있다. "조금이나마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게 김범수의 설명이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사진 설명>
김범수의 <하루>가 인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범수는 TV 출연 없이 얻어낸 결과라 더욱 뿌듯하다고 한다. 사진은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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