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고은(26)이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누드집을 발간한다.
한고은은 이르면 연말께 세미누드집을 낼 계획으로 사진작가를 물색 중이다. 한고은의 소속사인 에이스타스 관계자는 최근 "한고은이 세미누드집을 내고 싶어한다. 자신의 몸이 가장 아름다울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누드사진 공방을 벌었던 김희선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미국에서 살다와 자유분방한 한고은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 이 관계자는 "한고은은 누드 사진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고, 오히려 누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델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당당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한고은이 누드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은 데는 지난 2월 일본의 유명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에게 발탁돼 일본 사진전문지 ‘SWITCH’ 4월호에 실린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F 스타로 발돋움해 호흡이 긴 드라마 연기보다는 순간적인 연기에 능한 그는 다양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게 사실.
소속사 측에서는 한고은이 세미누드집을 발간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국내 유명 사진작가들이 탐을 내겠지만, 일단 에이스타스 사진팀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한다.
스타가 되면 누드집을 앞다퉈 발간하는 일본의 경우와 달리 아직 국내선 톱스타의 누드집이 발간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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