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까진 행사출연 자제- 트로트 가수론 처음
트로트 스타 태진아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활동 중단은 댄스가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용어로 1년내내 방송, 행사, 업소 등에서 활동하는 트로트 가수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태진아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이은 새 노래가 나올 5월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것.
"트로트 가수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 안되나요"라며 당당한 모습이다.
태진아가 활동 중단을 거론한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이제 트로트 가수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 더 좋은 노래와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트로트 가수들은 생각할 시간 없이 활동을 해요. 집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365일 내내 품을 파는 셈이죠.
이제 이런 관행을 바꿔야 합니다. 쉬는 동안 새로운 노래에 대한 콘셉트도 잡고 체력도 다지겠습니다."
이를 위해 태진아는 새 앨범이 나올 때까지 정해진 지방 행사 외에는 별다른 스케줄을 잡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태진아의 활동 중단 선언은 재충전보다는 불필요한 행사 출연을 억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소위 트로트 대박을 터뜨린 이후 태진아는 감초처럼 어느 무대에서건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그러다 보니 단 하루도 쉴 틈이 없었고 지금은 병원을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다. 또 너무 자주 얼굴을 내비치다 보면 이미지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태진아는 "에너지가 모두 고갈된 상태에요. 조금만 무리해도 힘이 들어요. 휴식이 필요한 때인 것 같아 당분간 쉴 겁니다"라고 말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