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숭떠는 출연자 무안주고-노래 못하는 댄스가수 핀잔도
"예쁜 척 하는 건 봐줄 수 없다구요."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CH.27)의 <핫라인 스쿨>을 진행하는 VJ 김소정(21)이 ‘엽기 발랄함’으로 인기 상승 중이다. 출연 가수들과 나누는 대화 내용과 프로그램 분위기가 여타 프로그램과는 다른 신선함이 바로 그 비결이다.
김소정은 나이를 속이는 출연 가수에게 끝까지 실제 나이를 추궁해 ‘정답’을 얻어내기도 하고, 일부 댄스가수의 아킬레스건인 노래 실력에 대한 거침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내숭떠는 출연진들에게 대놓고 무안을 주기도 한다. 공중파 프로그램이었다면 ‘방송 사고’였을지도 모르는 이런 상황이 여과없이 전파를 통해 전해진다.
지난 해 6월 ‘2000 Khai 퓨전스타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김소정은 불과 방송 3개월만에 인터넷 상에 팬클럽까지 결성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늘씬한 키(172㎝· 49㎏)에 이국적인 얼굴도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경성대 신방과(2000년 입학)에 입학 한 직후부터 교내 방송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방송 진행자를 꿈꿔온 김소정은 6개월간의 훈련 끝에 20여년간 입에 밴 경상도 사투리를 고쳤을 정도로 의욕이 대단하다.
"원래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지만 제 얼굴이 재미있어 보인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VJ로 바꿨어요."
김소정은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24시간 음악을 들으며 음악만을 생각한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사진>
케이블TV 음악채널 m.net(CH.27) <핫라인스쿨>을 진행하는 VJ 김소정이 발랄함과 신선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영신 기자 yssong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