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의 ‘페스티벌’ 정민태의 도쿄돔 등판 테마곡 선정
가수 엄정화(3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정민태(31)의 수호천사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진출한 투수 정민태가 올 시즌부터 엄정화의 히트곡 <페스티벌>을 자신의 테마곡으로 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페스티벌>은 정민태가 홈 게임에 등판할 때마다 도쿄돔 5만 5,000 명의 관중 앞에서 울려퍼지게 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소속 투수들이 도쿄돔 게임에 등판할 때마다 각자의 테마곡을 연주해주는 전통이 있다. 요미우리의 한국투수 3인방 가운데 맨 먼저 입단한 조성민은 애국가를 경쾌하게 변주한 곡을 자신의 테마곡으로 삼아 지난 97년부터 이용했다.
정민태가 엄정화의 <페스티벌>을 테마곡으로 삼은 이유는 "흥겹고, 의욕을 부추기기" 때문.
정민태는 "언제 들어도 흥이 돋는 곡이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페스티벌>이 과도한 긴장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엄정화 쪽에서도 "<페스티벌>이 외국에서 고생하는 정민태씨에게 도움을 주고, 또 많은 일본 관중 앞에서 크게 연주된다는 사실이 기쁘다. 엄정화가 직접 사인한 CD를 빨리 정민태씨에게 보내줘야겠다"고 환영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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