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홍보위해 10개도시 순회공연
2인조 그룹 리버풀(이재학 26, 유원영 25)이 배구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선정됐다.
최근 듣기 편한 모던 록 <아이 원트 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리버풀은 ‘V 코리아 세미프로 리그’의 홍보 가수로 선정되어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배구 대축제의 주제가를 만들어 부르는 것은 물론 배구의 세미 프로화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맨으로 활동한다.
첫 무대는 오는 31일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오픈 게임. 게임 직전 특별 무대에서 주제가(제목 미정)와 <아이 원트 유>를 부른다. 또 서울을 포함해 배구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평소 배구를 좋아했어요. 배구 세미프로 리그의 홍보 가수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래서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아동 학대 방지에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동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리버풀은 기업인, 공무원들과 연대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는 리버풀과 함께 에코코리아, 청주지방법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리버풀은 아동학대 방지 사이트(www.1391.co.kr)에 들어가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학대 아동 보호소를 방문,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아동학대 방지 기금 마련을 위한 라이브공연도 추진한다.
사랑을 받는 가수보다 사랑을 전달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리버풀. 뛰어난 음악적 재능만큼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가요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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