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30)의 이상형은 이정재와 강호동을 섞어놓은 남자(?).
19일 SBS TV <이홍렬 쇼>를 녹화한 이영애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눈빛은 이정재의 맑은 눈빛이 좋고, 몸매는 강호동과 이정재를 섞어놓은 체격이 좋다"고 했다. 그는 "푸근함이 느껴지는 가슴이 넓은 남자가 좋다. 하지만 뚱뚱한 것은 싫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출연했던 이정재는 첫인상과 달랐던 여자 연예인으로는 신은경을, 가장 무서운 여자 연예인으로는 이미숙을 꼽았다. 그는 신은경에 대해 "보이시 할 줄 알았던 신은경이 함께 연기해보니 굉장히 여성적이고 섬세해서 놀랐다. 난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미숙에 대해서는 "아주 엄한 선배"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MC 이홍렬이 현재 사귀는 여자친구에 대해 질문하자 얼굴을 붉히며 웃음으로 일관하다 결국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이날 이영애와 이정재는 영화 <선물>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차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하거나 웃음으로 얼버무려 제작진과 방청객을 실망시켰다. 제작진 입장에선 ‘난처한 게스트’였다고 한다. 방송은 21일.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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