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화제를 모았던 MBC 미니시리즈 16부작 ‘별은 내 가슴에’가 최근 중남미 8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 드라마가 올해 1월 페루를 시작으로 파나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에서 절찬리에 방영되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베네수엘라에서도 방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드라마 방영은 외교부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MBC로부터 3,000만원에 판권을 매입한 뒤 현지 대사관을 통해 각국 방송사들과 접촉해 이뤄졌다. 외교부는 특히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및 ‘2002년 월드컵 대회’등에 관한 광고를 내보내는 조건으로 각국 방송국에 드라마 판본을 무료로 제공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드라마 방영이 끝난 페루의 경우 재방송을 추진 중이며 드라마 주제가 CD에 대한 문의가 대사관에 폭주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경우 다음달 17일부터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에 방영하며 방영 1주일전 한국 특집프로그램도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드라마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도 방영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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