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24)이 볼살이 너무 빠져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원빈은 볼이 쏙 들어간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달 여 전부터 운동으로 살을 빼고 있는데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식을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날카로운 킬러의 분위기를 내려고 했던 것.
여기에다 첫 영화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에 따른 스트레스로 볼 살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지고 있다. 탄탄하게 하려던 뱃살은 그대론데 볼 살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 주변에서 ‘빈(貧)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있다.
체중계에서는 몸무게가 1~2kg 정도밖에 빠지지 않아 실감을 못했는데 <킬러들의 수다> 제작발표회 모습이 TV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면서 지나치게 말라보이는 얼굴 모습을 보고 자신도 놀랐다고.
소속사인 스타제이 정영범 대표는 "원빈은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빠지는 편이다. 핼쑥한 모습이어서 이제는 살을 찌우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한다.
원빈은 <킬러들의 수다> 본격 촬영을 앞두고 지난 17일 호주로 CF 촬영을 떠나 22일 돌아온다. 지난해 말 <가을 동화>를 마친 후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터라 이번 여행에서 재충전을 확실히 하겠다고 한다.
이상목 기자 mosquito@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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