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 이미지 벗고 핫팬츠등 무장-영턱스 클럽 시절 인기재현
임성은(28)이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무기로 했던 임성은은 최근 3.5집 <세트 미 프리>를 발표하면서 요염, 섹시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망사 의상과 가슴을 강조한 탑, 엉덩이 일부가 드러나는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한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도 도발적이다.
"변화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죠.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느낌을 추구했습니다."
의상 뿐 아니다. <세트 미 프리>는 경쾌한 하우스풍의 노래. 때문에 창법조차 완전히 바꿨다. 종전에는 통통 튀는 목소리로 팬들을 만났지만 이제는 흐느끼는 듯 콧소리를 이용한 창법으로 밤과 어울리는 여성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임성은의 변신은 어린 후배들 사이에서 튀기 위해 동원한 일종의 충격요법이다. "어린 후배들은 꾸미지 않아도 멋져요. 그들과 대결을 벌여 팬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대변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덕분에 임성은은 최근 <세트 미 프리>로 영턱스클럽 시절의 인기를 재현하고 있다.
<사진설명>
청순한 이미지에서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한 임성은. 망사의상과 노란 머리로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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