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멤버 박준형(33)과 탤런트 한고은(26)이 같은 날 미국 LA로 출국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준형은 21일 오후 4시 30분 발 LA행 비행기를 탔고, 한고은은 같은 날 오후 8시 비행기로 출국했다. 두 사람이 같은 날 3시간 반의 시차를 두고 LA로 떠난 점 때문에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입증된 게 아니냐며 궁금해 하고 있다.
한고은의 공식적인 출국 목적은 ‘비자 연장’, 박준형은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를 방문하기 위한 것.
그러나 얼마 전 두 사람의 ‘LA 동반 출국설’이 불거져나오자 박준형이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행을 취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두 사람이 주변의 오해를 무릅쓰고 불과 3시간 반의 시차를 두고 LA로 떠났다는 사실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고은의 한 측근은 21일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사실이다"며 LA에 다녀온 뒤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한고은이 박준형의 부모를 만나기 위해 LA에 갈 것이란 보도가 나온 후 "소문이 났으니 두 사람이 여행을 취소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한고은은 꼭 간다. 박준형도 이번 여행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준형의 측근은 그의 LA행이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준형의 소속사에서는 "회사 관계자가 LA에서 박준형의 어머니를 만나고 왔는데 박준형의 어머니가 몸이 많이 편찮다. 단 하루라도 아들을 보고 싶다고 부탁을 해 콘서트를 앞두고 있지만 박준형을 보내기로 했다. 만약 한고은과의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떳떳이 보냈다"라고 강조했다.
박준형은 LA에서 소속사 관계자와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한고은이 지난해 가을 MBC TV <뮤직 캠프>를 진행하며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god를 무척 좋아한다. god를 만날 수 있어 즐겁다"고 털어놨기 때문. 이후 두 사람이 휴대폰을 통해 대화를 주고받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게 됐다.
한편 한고은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LA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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