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도 비해 음반판매량 저조 고민-3집 대중적 멜로디 강조
’더 이상 불운은 없다’
10대 음악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7인조 댄스그룹 클릭B(김태형 우연석 이상 20, 오종혁 김상혁 한현곤 우호석 노민혁 이상 19)가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무대 반응이나 인기도에 비해 음반 판매량이 턱없이 적어 관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클릭B가 최근 발표한 3집앨범 <백전무패>로 다른 이미지를 심겠다는 것. ‘앨범 가수’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각오다.
"클릭B는 노래의 인기와 판매량이 비례하지 않았어요. 대중가수는 앨범 판매량아 많아야하는데 지금까지 우리는 그 점에서 부족했어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죠"
클릭B는 이를 위해 새 앨범에서 그동안 추구했던 음악성 중시 자세 대신 대중적인 멜로디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백전무패>를 들어보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좌절과 고뇌를 강한 의지로 이겨낸다는 내용의 하드코어랩 장르의 음악인 <백전무패>는 후렴구 멜로디가 더없이 쉽게 꾸며져 있다. 열성 팬들은 물론 일반 음악팬들이 듣고 즐길 수 있게 신경 쓴 부분이다.
이제 3집앨범인 만큼 클릭B의 성숙미도 감지된다. 그저 멜로디만 따라하던 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멜로디를 타고 넘는 기술을 터득한 느낌이다. 춤도 마찬가지. 딱딱했던 안무가 이젠 부드러움 속에도 힘을 실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최소 50만 장’를 목표로 삼고 있는 클릭B는 "흥겹고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으로 대중들의 귀를 시원하게 뚫어주겠다"고 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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