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사건이후 카운티 ‘교내위협’ 부쩍 증가
지난 5일 샌디에고 고등학교 총격사고 이후 오렌지카운티 학교들도 그 영향을 받은 듯 폭력 위협과 루머가 부쩍 증가, 경찰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셰리프 당국은 17일 동안 무려 60건의 교내 폭력위협을 조사해 왔다고 밝히고 이 수치는 한달 전의 10건 미만과 극명하게 대조가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소 8명이 체포되고 3명이 정신감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도안 셰리프국 대변인은 많은 루머가 사실 무근으로 판명됐으나 그럼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23일 볼사그란데 고등학교에서 손으로 쓴 교내 폭탄위협 쪽지가 문에 테입으로 붙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학생들을 풋볼구장에 오후 1시까지 대피시킨 후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안전함을 확인한 후 다시 수업을 재개했다.
또 GGPD는 최근 인터넷 협박 사건을 추적, 수업중인 샌티아고 고등학생을 끌어내 체포했으며 그 1주일 전에는 폭탄 위협으로 2,000명의 학생이 대피하기도 했다. 데니스 엘스워스 사전트는 일부 학생들은 이런 협박이 추적이 되지 않을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경찰국은 이런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파운틴밸리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2일 남학생 화장실에서 폭력을 묘사하는 낙서로 소동을 빚었다. 낙서는 머리부문은 원으로 나머지 신체는 직선으로 그리는 이른바 ‘봉선화’ 인체도였다. 하루 전에는 파운틴밸리의 로스 아미고스 고등학교 보도에 협박 내용이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건을 수사중이다.
레이크 포리스트의 엘토로 고등학교는 지난주 한 학생의 가방에서 총이 떨어졌다는 거짓말로 인해 경찰 헬기가 출동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이로 인해 2명의 학생이 체포됐다. 또 15세 소년이 인터넷에 위험한 글을 실어 알리소니겔 고등학교 1,900명의 학생이 등교를 하지 못했으며 그 학생도 붙잡혔다.
알리소니겔과 오션뷰 고등학교 일부 학부모들은 확인 미상의 협박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자녀의 안전이 걱정돼 한동안 자녀를 학교를 보내지 않는등 문제가 심각해지자 카피스트라노 교육구는 자체 웹사이트에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안전과 폭력 예방 웹사이트: www.cde.ca.gov/spbranch/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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