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에 머리가 깔리는 사고로 생존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한 아기가 기적적으로 소생,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생후 18개월된 앤턴 라로사(남)로 지난 한달 동안 미션비에호 소재 어린이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26일 가족, 친지, 병원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병원에서 퇴원했다.
앤턴은 지난 2월26일 미션비에호 소재 공공도서관 주차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지프 체로키)에 머리가 깔려 소뇌가 파손되는 등 머리 뒷부분에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급송됐으나 병원측으로부터 살아날 가능성이 1%도 안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앤턴의 행운은 사고를 당했을 때 자신을 내과의사로 밝힌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한 여성의 도움으로 지혈과 인공호흡을 받았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급송된 것으로 시작됐다.
앤턴은 그 날 오후 7시가 넘도록 우연히 병원에 머물고 있던 소아 신경외과 의사 등으로부터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환자의 머리에 산소수준을 측정하는 카테터(CAtheters)를 이용, 앤턴을 수술했는데 병원은 바로 3일전 카테터를 구입한 바 있다.
앤턴은 카테터를 이용, 수술을 받은 미 전국에서 최연소 환자로 기록됐다.
앤턴의 어머니 신디아 라로사는 신이 나에게 아기를 돌려주었다며 그저 놀랍고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처음 아기에게 인공호흡을 제공했던 여성에게 아기의 생명을 되찾아준 공로를 인정, 특별상을 주기 위해 이 여성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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