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출반 2.5집 ‘아름다둔 날들’ O.S.T로 선봬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22)이 발라드 가수로 변신한다.
가수로 데뷔한 후 줄곧 이슈를 몰고 다닌 이정현이 가창력을 앞세운 발라드 가수로 큰 폭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정현의 변신은 4월 중순 출반 예정인 자신의 2.5집 앨범 겸 SBS TV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O.S.T를 통해 선보인다. 현재 <아름다운 날들>에서 가수 세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이정현은 드라마 O.S.T 앨범을 녹음하면서 수록곡들을 자신의 2.5집 앨범으로 재구성했다.
이정현이 성숙한 모습으로 노래할 곡은 <미련>과 <오해>(이상 가제). <미련>은 윤일상의 곡이고 <오해>는 임기훈의 작품으로 두 곡 다 부드러운 발라드이다.
<미련>과 <오해>는 이정현의 새로운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하는 곡이다. 부유한 집안의 남자와 고아 출신의 여자가 벌이는 사랑 이야기의 배경음악인 만큼 감미롭고 부드러운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터져 나오는 목소리를 자제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이정현이 댄스음악이 아닌 가슴을 적셔주는 음악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될 겁니다."
이정현은 사실 2.5집 앨범을 녹음하면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정열적으로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이정현은 연기 활동 틈틈이 밤샘 녹음에 매달렸다. 쉴 틈이 없이 연기와 노래를 병행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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