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여자를 유혹하기 위해 춤까지 춘다.

멋진 원빈의 멋드러진 춤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CF가 등장했다. 원빈은 최근 ‘하이트 맥주’와 1년 전속 4억원에 계약을 맺고 TV CM을 촬영했다. ‘4억원+알파’ 조건이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모델료를 받게 된 것이다.

원빈이 숨겨진 춤솜씨를 발휘한 곳은 호주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키아마라는 휴양지. 해변 화강암에 형성돼 있는 블로우홀에서 파도가 칠 때마다 수압으로 인해 높이 솟구쳐 오르는 바다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하이트 맥주와 4억+알파 국내 최고수준 계약
휴양지서 여자 유혹 멋진 춤솜씨 자랑


휴식을 취하고 있던 원빈의 눈에 띈 아름다운 한 여자. 그 여자가 무료해하자 그는 테이블을 박차고 일어나 적극적인 춤공세를 펼친다. 손님들까지 합세. 원빈과 젊은 손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군무로 야외카페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다. 사람들의 기분처럼 힘차게 솟구쳐 오르는 블로우홀. 이때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보는 이로 하여금 오히려 갈증을 느끼게 한다.

드라마 <가을동화> 성공 이후 여러 편의 CF에 출연한 원빈. 이번 CF에선 입술이 올라가는 특유의 미소에 유혹의 느낌마저 담아냈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 촬영이 시작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호주에서의 촬영은 그에게 달콤한 여행이었다고 한다.

하이트맥주 측은 "국내 점유율 1위의 가장 사랑받는 맥주와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빈이 만나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이미지가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에 차있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