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선정성과 폭력성, 엽기적 내용으로 판단되는 프로그램을 삭제하는 등 방송 프로그램 품질 개선을 27일부터 시행한다.
KBS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엽기적 내용을 담고 있는 코너를 폐지하고 출연자를 혹사하는 내용이나 가학적인 장면 등의 억지 장면을 삭제키로 했다. 또 출연자를 무시하는 이른바 몰래 카메라 기법도 자제하고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불필요한 자막도 축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담당 프로그램의 CP나 국장이 제작 내용을 책임지는 게이트 키핑 시스템을 2중으로 가동해 선정 폭력 엽기적인 내용이 발견될 때에는 수정 또는 방송 불가 판정을 내리는 등 자체 심의를 강화한다.
KBS는 4월 말로 예정된 봄철 프로그램 개편 때 <자유 선언 오늘은 토요일>과 <감성채널> <테마 쇼 인체여행> <가족 환상곡>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폐지하고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즉 타 방송사와의 경쟁이 아닌 1?TV의 상호 보완적 프로그램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목 기자 mosquito@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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