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싱어송라이터-데뷔앨범 ‘기억상실’로 뜨거운 관심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젊은 날의 고뇌와 좌절을 음악 속에 표현했어요." 신인가수 오소영(26)이 시끄러운 음악에 지친 음악팬들에게 반가운 음악을 선사한다.
그의 음악을 굳이 장르 구분하자면 모던포크 계열. 데뷔앨범 <기억상실>은 오랜만에 찾아온 실력있는 싱어 송라이터의 음반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슷한 느낌의 가수라면 이상은이나 장필순 정도. 조용한 기타 반주에 읊조리듯 속삭이는 오소영은 낮은 목소리로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데뷔앨범 <기억상실>의 전곡은 모두 오소영의 작품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배우기 시작한 기타 연주 실력으로 세션에 참여했다.
이미 <기억상실>은 KBS 2TV <인간극장>에서 노숙자들의 삶을 그린 ‘친구와 하모니카’편에 삽입곡으로 쓰여 좋은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살아가며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조그만 것들에 대한 느낌을 노래에 담았다"는 오소영의 말처럼 그의 음악은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의 수상을 계기로 가수의 길로 들어선 그는 "싱어송 라이터로 음악을 알고 자신의 색깔을 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조심스레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경란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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